불평등한 코로나 백신 분배의 대가: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보기

The Economic Case for Global Vaccinations: An Epidemiological Model with International Production Networks (Cem Çakmaklı, Selva Demiralp, Ṣebnem Kalemli-Özcan, Sevcan Yeşiltaş & Muhammed A. Yıldırım 2021 NBER Working Paper) 

 

논문 Link 

리서치비틀 Link 

 

- 포스트 코로나 시기 공급망 재편에 대해 찾다가 발견한, 최근에 나왔고 자주 인용되는 논문. 개인적으로는 내용도 흥미롭지만 정책 시사점도 잘 찾은, 무역 분야의 정책 연구자에게 롤모델이 될만한 학술 논문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제무역의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대한 연구들은 여럿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아주 많다. 다른 터키 연구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메릴랜드 대학의 Kalemli-Özcan교수가 경제학계에서는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다. 

 

- 예전에 성당에서 개발도상국에 백신 보내기 운동을 위해 미사 후 2차헌금을 걷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때는 나도 솔직하게, '우리 나라도 확진자가 많은데 무슨 개도국에....'라고 생각했다. 음,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구나. 반성해야겠다. 

 

- 신부님과 밥을 먹다 들은 얘기. 세종에 현재 4개의 성당이 있고, 교구에서 5번째 성당을 지으려 부지도 마련했는데 '원자재 값이 너무 올라서' 못짓고 있다고. 공급망 안정화는 이렇게나!! 중요하다.

 

-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 공급망에 대한 실증연구로는 이 논문, 그리고 Raphael Lafrogne Joussier, Julien Martin, Isabelle Mejean의 논문이 눈에 띈다. (Link) 

 

- 1월에는 연구소에서 연구 외로 맡은 일들이 좀 있었는데 (물론 그것들도 재밌는 경험이었다.), 2월에는 BoL 데이터 가공 및 분석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겠다. 설 기간 중에 2월에 할 일들의 목록 및 타임라인을 만들어봐야겠다. 항상 계획을 짜는 것은 즐겁다. (계획을 실천하는게 덜 즐거워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