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역시 듣던대로 1차보다는 빡세다. 이틀 정도는 몸살에 시달리다가 이제 겨우 좀 살 것 같다. 2. 출근 두 달이 지났건만 아직도 스스로가 학생 같다는 생각은 벗을 수가 없다. 행동하는거나 생각하는거나... 어쩌면 학생 티를 벗기 싫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에 모 선배 교수님과 밥 먹다가 '생활인'이라는 단어를 대화 중에 두어번 들었는데 귀에 박혔다. 3. 일종의 배려 기간을 누리고 있지만 마음이 마냥 편할 수는 없다 신병대기기간.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머릿속으로는 계속 두어개 정도의 연구 주제를 어떻게 연구소 수시과제로 (혹은 안되면 그냥 개인과제로) 시도해 볼 수 있을지 궁리 중이다. 박사과정 때야 '논문으로서 시도 할 가치가 있는 주제'인지, 그리고 '연구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