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해 마무리 실질적인 연구소 생활 첫 해, 한 해 동안 연구소에서 했던 일들을 대충 점수로 환산해 보았다. 쪽글도 두 개 썼고, 국제 기구 대응도 했고, 글로벌 공급망, IPEF, ODA 등과 관련해 규모가 큰 대형 수탁과제도 몇 개 참여했고 기타 자질구레한 것들도 좀 있었고 등등등. (올해 수행한 내 연구과제는 내년 평가대상이 될 것 같다.) 대략 연구소 전체 평점의 평균 언저리 될 것 같다. 나름 열심히 할 일 했고, 첫 해 치고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내년에도 열심히 할 일 해야겠지만, 올해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테다. 내년은 올해 뿌린 몇몇 씨앗들을 가꾸고, 그래서 내후년에는 수확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2. 인턴 부서에 인턴이 새로 와서 밥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