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장

20240925

choijeo86 2024. 9. 25. 00:53

1. 논문 출판 하나 추가

 

국내 저널(KCI)에 처음으로 논문 하나를 실었다. Link

회귀분석 하나 없는 20쪽 남짓 글을 이거 어디 실을 수 있으려나, 잘못하면 애만 쓰고 미아 되는거 아냐....했는데

다행히도 첫번째 저널에서 통과.

심사자 분들이 데이터의 참신함, 그리고 품이 많이 든 노가다를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았다. (압도적 감사...!)

무엇보다 연구소 입사 후 여러 도움을 받고 좋은 기억을 만든 K 박사님이 생각보다 일찍 이직하셔서 함께 이름을 올린 출판물이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뒤늦게라도 하나 공동 저작물을 만들었다는 점이 기껍다. 

 

그나저나 내년에도 논문 두어개는 뭔가 만들어내야 할텐데. 

 

2. 세 번째 반복

 

늘 그렇듯, 가장 바쁜 9월-10월을 보내고 있다. 

연휴들이 껴 있지, 온갖 과제들 마무리를 이 때 해야 하지. 

게다가 올해는 능력에 넘치는 과제들을 맡아서... 

 

추석 연휴 내내 소설 '마션'의 처음 세 문장에 꽂혀 있었다. 아무래도 ㅈ....

 

3년째 다시 반복. 내년은 이러지 않겠다.... 응?

 

3. 생활인이 된다는 것

 

길었던 학교 생활 마치고 입사 3년차

뒤늦게서야 자문비, 원고비 얼마의 아쉬움, 무서움을 아는 생활인이 조금씩 되어가고 있다. 

자식을 등에 진 선배 친구 후배들 어깨의 무거움은 상상할 수 없다. 

 

4. 탁구

 

탁구 실력은 조금씩, 그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템빨도 무시 못한다

비공식 대회였지만 첫 1승, 그리고 본선에서 내가 봐도 아쉬운 '졌잘싸' 한 판.

다음 대회는 이제 공식대회 첫 1승 간다. 

 

5. 소결

 

늘 그렇듯, 평범하고 약간은 지루한 소시민의 일상을 살고 있다.

감사하고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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