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 투고 박사논문 중 한 챕터를 저널에 낸 것의 R&R 결과가 6개월 만에 나왔다. Minor Revision. 게재 확정까지의 8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예전에 박사 논문 중 한 편만 어디 낼 수 있어도 성공일 것이라고 했는데, 왜 논문을 쓰려 하는가에 대해 말할 일이 있으면 피천득의 유명한 수필에 나오는 거지의 심정에 빗대곤 했는데 (Link), 좋은 저널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은전 한 닢' 하나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 2. 연구소 입사 2년만에 깨달은 것1 대학 교수님들의 경우 보통 방학이 한가한데, 연구소의 경우 슬슬 보고서 중간보고가 있는 5-6월 쯤 부터 바쁘기 시작해져서 최종보고가 있는 10월에 절정을 찍고, 보고서 최종보고가 끝난 후인 11월에 마무리 하느라 좀 바쁘..